나이트 다이빙(Night Diving)

바다. 또 다른 매력 속으로



바다는 참으로 신비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다이버들이 새로운 곳을 찾아 다이브트립을 떠나곤 하지만 한곳에서 여러번 다이브 해보기를 추천한다. 이유는 바다에도 계절이 존재하며, 흔히 이야기하는 ‘물 때’ 라는 것이 있고, 장소마다 어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커다란 반전은 밤바다이다. 밤과 낮의 세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밤바다를 즐기려면 몇 가지 익혀두면 훨씬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PADI 교육시스템에서 어드밴스 오픈워터 코스를 교육 받을 때 지역에 따라 운이 좋다면 나이트 다이빙을 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나이트 다이빙은 아주 흥분되는 경험일 것이다. 강사의 지시에 따라 다이브중 렌턴을 가슴에 대고 빛을 차단한 후 허공에 손을 빠르게 휘저으면.......플랑크톤들이 발광하며 만화영화속의 한장면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다이버들의 이런 모습들은 동심으로 돌아간듯 하여 아주 즐겁다.



나이트다이빙 준비하기


1. 다이브사이트 브리핑

먼저 익숙한 다이브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하다면 주간에 경험했던 곳이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답사 해 두는 것이 좋겠다. 일반적으로 지형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해변으로부터 입수하여 하강 하는것이 유리하다. 대부분의 해변에는 많은 불빛들이 있어 물 속, 혹은 수면에서 방향을 찾는데 훨씬 쉽기 때문이다. 만일 보트다이빙을 한다면 배위에서 충분한 조명을 켜두어 기준점을 삼으면 좋을 것이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입수를 준비하고 물 속에서 해가 지는 것을 경험한다면 눈이 어두운 바다에 적응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부담이 적을 것이다. 또 하강라인을 이용하여 안전정지 구간에 케미컬라이트와 같은 보조조명장치를 묶어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가장 중요한것은 다이브 사이트에 대한 브리핑에 참가하고, 공기 잔압 확인을 평소보다 두 배 자주해야한다.


2. 수중라이트의 구분과 사용


라이트는 최소 주라이트 한 개, 보조라이트 1개를 가지고 다이브 해야하며, 가능하다면 팀을 구분하거나 앞에 위치한 버디를 구분 할 수 있도록 색깔이 있는 케미컬 라이트를 탱크 밸브부분에 묶어두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케미컬 라이트 또한 쓰레기가 될 수 있으니 최소한만 이용하기 바란다.


2.1 주 라이트

최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배터리의 성능은 한 해가 멀다하고 두 배이상 좋아지고 가격 또한 저렴해 지고 있어 다이버들에겐 아주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고가의 라이트에 너무 욕심내지 않아야겠다. 또 나이트 다이빙에 사용되는 주 라이트로는 너무 밝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하자. 용도에 따라 광량이 좋은 라이트가 많지만 나이트 다이빙 본래의 목적은 밤과 낮이 다른 환경에서 물고기가 잠을 자고 갑각류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고자 하는 것인데, 너무 밝아 해양생물들이 도망가거나, 다른 다이버들의 구경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 4단계 밝기 조절은 물론, 10도 스팟과 120도 와이드조절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어 편리한 ‘해왕’의 빅블루 VTL3100P 정도라면 50만원대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



2.2 보조 라이트

보조라이트는 말그대로 주라이트의 문제가 있을 시 안전하게 다이빙을 마칠 수 있도록 백업용 라이트의 역할을 해줄 수 있으면 된다. 6만원인 ‘해왕’의 빅불루 AL220 정도라면 BCD포켓에 들어가 부담이 적은 라이트이다. AA배터리 2개로 작동되며 단순 온오프(돌림)기능만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돌리는 스위치의 단점이라면 너무 풀어 둘 경우 침수의 우려가, 많이 조여두면 수압으로 인해 BCD안에서 켜져있어 방전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야 한다.


2.3 케미컬라이트

버디 장비에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발광만 하기 때문에 눈이 부시거나 피로하지 않아 나이트 다이빙에 제격이다. 또한 케미컬라이트의 경우는 1회용으로 몇시간 동안이나 지속되기 때문에 1천원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화학약품으로 발광하는 것이니 다이브가 끝나고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한다.


3. 라이트 타입


3.1 전구형태 - 이제 점점 사라지고 있으나 불과 10년전만 해도 전구형라이트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 전구형 라이트는 내부 장치가 간단하여 고장시 전구만 교체하면 되는 장점이 있어 유지비가 적게 들었다. 만약 전구형 렌턴을 사용하게 된다면 입수전에 오랜시간 켜두지 말아야 한다. 과도한 열로 인해 전면 강화유리가 뜨거워지고 상대적으로 찬물에 입수시 온도차로 깨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3.2 LED형태 - LED기술의 발전으로 근래 라이트는 광량에 있어 1년이 채 되지 않아 두배로 밝아지고 배터리 소모도 훨씬 적어졌다. 뿐만 아니라 발기조절과 SOS 모스부호 신호 만들어 낼 만큼 우수한 렌턴들이 바로 LED의 덕을 보고있다. 하지만 전구형과 달리 고장이 났다면 전구만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구매처에 수리를 요구해야 하며, 수리비용이 비쌀 수 있다.전구형태의 라이트를 구하려고 해도 어렵겠지만 LED임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기 바란다.



4. 배터리 종류

일반적으로 AA배터리나 CR 그리고 리튬이온 18650과 같은 표준형 충전지가 사용되어 다이버들이 편리하게 이용해 왔지만 근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위험물 국제운송기준을 최근 강화함에 따라 리튬배터리를 1인 5개까지 규제하며, 160Wh 이하 리튬배터리는 승객이 직접 휴대하는 경우에만 1명당 2개까지 기내로 반입이 허용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해서 휴대하고 있는 배터리 내장형 대형 라이트는 규제대상이 될 것이고, 중소형 라이트도 이를 사전에 확인하고 다이브트립에 나서는것이 불편을 최소화 하는것이 될 것이다.



5. 작동방법


5.1 Push 형태

누르는 형태의 라이트가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모델이다. 이는 조작이 간단하고 손으로 느껴지는 느낌으로 조작이 되고 있음을 즉시 알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오링이 있거나 고무커버로 쌓여있어 세척이 잘 되지 않거나 추락으로 인한 버튼의 변형이나 이탈로 침수가 있을 수 있으니 손목 스트랩을 사용해 사고를 방지하기 바란다.







5.2 다이얼식

다이얼식 스위치 또한 소형 라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단순 온오프기능으로 조작이 간단하지만, 단점이라면 너무 풀어둘 경우 침수의 우려가, 많이 조여두면 수압으로 인해 BCD안에서 켜져 있어 방전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야 한다.


5.3 마그네틱 스위치

최근 렌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로 라이트 본체를 둘러싼 다이얼식 스위치는 온오프, 광량, SOS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훌륭한 방식의 렌턴이다. 허나 이 또한 추락으로 인해 변형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 라이트를 이용한 수신호

나이트 다이빙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수신호대신 렌턴을 이용한 신호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버디의 안부를 묻거나 답할 때에는 OK 수신호를 아래와 같이 보낸다. 거리가 먼 경우 라이트로 원을 그리고, 가까운 경우 손을 비추면 된다. 위험은 좌/우, 주의를 끌고자 하는 경우 상/하 로 흔들어 의사소통 할 수 있다. 라이트의 시그널과 움직임은 느리고 조심스럽게 해야 다른 다이버들의 다이브에 방해 되지 않음을 며임하기 바란다.


7. 일반적인 라이트 사용법

7.1 입수전 미리 켜두어 밝기나, 깜빡임, 버튼의 작동 유무를 체크하고, 물통에 담가 침수가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7.2 라이트는 켜진 상태로 입수하고, 출수가 완료되어 배가 오거나 해안에 도착할 때까지 켜 두도록 한다.

7.3 라이트는 버디나 해양생물의 눈에 직접 비추지 않도록 주의한다.


7.4 공기 확인을 위해 라이트를 게이지에 가져다 대면 야광이 되어 식별이 가능하니 수시로 확인하기 바란다.

7.5 유영 방법으로는 사진 촬영이나 생물 관찰시 팔, 다리쪽에 보이지 않는 곳의 라이온피쉬 혹은 성게에 쏘이거나 찔리지 부력조절에 힘쓰고, 버디가 주변을 살펴주면 더욱 안전한 다이빙을 할 수 있다.

7.6 다이빙 후 배터리를 분리하고, 비행기를 타기 전에도 배터리 분리여부를 확인한다.



7.7 해변에서의 다이빙 시 입/출수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바다쪽으로 라이트를 켜두어 참고하기도 하는데, 이는 지역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는 당혹스러운 일이 생기므로 선택에 주의 해야한다.



8. 비상시 대처법


8.1 만일 라이트에 침수가 일어나 꺼진다면 즉시 보조라이트를 꺼내 시야를 확보하고 즉시 다이빙을 마치도록 한다.


8.2 배 위로 올라와서는 배터리가 부식되어 가스로 인해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열려고 하지 말고, 담당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 근래의 라이트는 가스 방출 밸브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재질의 렌턴은 폭발위험이 적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지금까지 나이트 다이빙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다이브 자체는 아주 흥미롭고 쉽다. 하지만 독립적으로 다이브 하고자 한다면 조금 더 훈련이 필요하고, 길을 찾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PADI 수중네비게이터 스페셜티 코스에 등록해서 자신감을 찾고 다양한 환경에 도전하기 바란다.




수중라이트는 몇 루멘이니 하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다이브 활동 자체에 목적을 두도록 하자. 앞에서 언급했던바와 같이 바다는 천의 얼굴을 가진 듯 변덕스럽고, 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 있는 세계이다. 한번 다이브 해 본 경험으로 여긴 좋다더라, 여긴 꽝이야 식의 속단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한번 꽝을 맛보고는 시간과 비용에 손해가 컸을것이다. 헌데 마음까지 다치게 된다면 전부 잃게 되는 것 아닌가?





김수열

노마다이브센터 대표

PADI Course Director

전수원여자대학교 레저스포츠과 겸임교수

전경희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외래교수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촬영전공

aSSIST 경영대학원 MBA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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