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소비자, 현명한 다이버 1편

국내에서 오픈워터 다이버 자격증 도전하기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다.


나는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지금까지 익숙해진 생활패턴대로 행동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가끔 새로운 시도를 할 때는 그간의 노하우만 믿고 충동적인 판단을 해 후회하기 십상인 나는 얼마 전 아주 당차고 깐깐한(현명한) 예비 다이버 한명을 만나게 되었다. 퇴근길에 집에 가까운 나를 찾은 그녀는 어리지만 나를 꿰뚫어보려 애쓰는 모습이 다른 이들과 많이 달랐다. 코스를 등록 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학생시절부터 스쿠바다이빙에 관심을 갖고 경제활동을 시작한 후 배울 준비가 된 시점에 본인의 경제력과 시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취향에 맞는 센터를 선정한 후 회사 부근의 다이브센터 여러곳을 모두 들러 대표를 만나본 것은 참으로 현명하고 바른 예비다이버의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어느 다이브센터에 가더라도 이쁨받고 대우받을 수 있는 예비다이버였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소개 하고픈 그녀의 이름은 "고은희"이다.



스쿠버다이빙 교육

운전면허와 같이 “2종보통”은 필기, 코스, 주행을 받고나면 9인미만의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을 받게 되는 것처럼 PADI자격증도 정해진 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자 하는 결정하는 여러분은 모두 성인이므로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주고 멋진 세계로 이끌어줄 다이브센터를 찾는데 발품을 파는 것은 새로운 모험을 즐기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그 또한 흥분되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먼저 PADI를 선택한 것은 참으로 잘 한 일이다. PADI는 존크로닌과 랄프에릭슨을 통해 지난 1966년에 설립되어 50여년이나 성장해 온 스쿠바다이빙 산업의 점유율 1위의 리더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183개국 6300여개의 PADI 다이브센터와 리조트가 있으며, 136,000여명의 PADI 프로페셔널이 일하고 있고, 지금까지 2400만개의 자격증을 발급 해으며, 근래에는 매년 1백만개의 자격증이 발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재는 26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급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까지 커버하고 있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결과물이다. 이는 PADI의 슬로건인 “전 세계가 다이빙을 배우는 지름길” 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PADI자격증 코스는 ISO국제 인증 규격을 취득한 바 있어 대학학점으로도 추천되고 있다.



스쿠버다이빙 여행

먼저 두가지 당부하고 싶은것이 있다. 첫 번째, “Dive trip“이라는 단어를 유자격다이버들을 위한 펀 다이브 여행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두 번째, 말그대로 ”다이브 여행“ 이지만, 여러분의 여행이라는 전체 구성에 아주 특별한 다이브 활동이라 생각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여행중 변덕스러운 날씨로 다이브를 하지 못하더라도 여행 전체를 망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전하고 교육방법에 효율성을 높인다 해도 물에서 하는 트레이닝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 할 수 없다. 매뉴얼에 적힌 글과 그림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여,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몸에 익히는 과정은 필수이다. 마찬가지로 다이브 트레이닝을 위해 국내 혹은 해외 다이브 트립에 참가해야 하는데, 교육생의 경우는 어느곳이 나에게 맞는 장소인지, 합리적인 비용인지 알기 어렵다. 보통 초급 다이버들에게 추천하는 숙/식/다이빙 일체형 리조트로 필리핀 릴로안에 위치한 '노블레스 리조트' 1박 3회다이빙 130$~, 모알보알에 위치한 ' 클럽하리' 1박 3회다이빙 150$~를 추천한다.



스쿠버다이빙 장비

근래 중고장터에 몇 번 쓰지 않은 아까운 장비들을 팔려고 내놓은 것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다. 스쿠버다이빙은 장비 의존형 레포츠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가격만 보고 해외직구에 의존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맞는 다이브스타일과 경제적인 부분까지 다이브센터의 전문 강사진에게 컨설팅 받고 그들의 노하우에 대가를 지불하기 바란다. “다이브센터나 강사를 통해 구매하면 비싸고, 인터넷 카페를 통하면 싸다” 라고 말하는 예비다이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값이 비싸다는 것은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값어치가 예상한 기준보다 높은 것을 말한다. 미안하지만 예비다이버들은 아직 기준을 정할 수 없다. 수년간 시간과 비용을 투자 해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다이브센터에 정당한 지불을 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 현명한 다이버가 되는 지름길임을 기억 해 주기 바란다.


스쿠버 장비중 마스크, 핀, 슈트의 경우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시 비교적 오래 사용 가능하지만 유행이나 신체사이즈 변화, 보관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젖은 장비는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시키고 슈트나 부츠의 경우 뒤집을 수 있다면 안쪽까지 말리면 곰팡이와 악취를 피할 수 있다. 하나 더 마스크와 수트의 경우 인터넷으로만 보고 구매하지 말도록 하자. 저가의 장비와 고가의 장비의 착용감은 극과 극으로 예산과 더불어 나의 체형에 맞는 장비를 직접 착용 해 보고 구매하기 바란다. 한국인의 체형과 비슷한 일본에서 제조된 장비들은 대부분 잘 맞는편이다. 이집트에서 활동이 왕성한 이윤진강사가 사용하는 TUSA 마스크와 SAS 호흡기 제품이 그러하다.




보통 1년정도 사용하고나면 직사광선에 의해 경화되고 색깔 변형이 일어난 마스크에 속상하기 마련이다. 해서 투명 실리콘보다는 흰색 혹은 검정 실리콘이 변색의 우려가 적다. 직사광선에 의해 경화된 장비는 외부자극에 민감하여 갈라지거나 찢어지기 쉬우니 민물에 세척후 그늘진것에서 보관해야한다.

근래의 다이브슈트는 맞춤슈트가 아니더라도 신축성이 좋은 재질로 Unisex 디자인으로 출시되기도 하며,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기성복을 구매하여도 충분히 잘 맞게 제작되었다. 기존 S / M / L / XL 외에도 SM/ ML / LGSH 과같이 세분화된 사이즈가 한국형 몸매에 맞게 출시되어 다이브센터를 찾아 두세벌 정도 받아 입어보고 전문 강사의 조언에 맞는 수트를 구매하길 바란다. 수트는 물에 닿으면 반품되지 않으니 인터넷 구매로 모험하지 말자.



그 다음으로 필요한 장비로 다이브 검퓨터로 50만원~100만원의 예산이라면 나이트록스(혼합공기)기능을 기본으로 갖춘 좋은 컴퓨터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행 중 항상 손목에 두고 사용이 가능하도록 컴팩트한 사이즈가 유리하다. SUUNTO D5 모델의 경우 디자인이 좋고 스마트 워치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좋으며 약 80만원 정도에 구매 능하다. 단점은 다이브를 위해 매일 충전 해야하며,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 야간충전에 실패하는 경우 다이빙에 애먹기 십상이다. 또 떨어뜨리는 경우 스크래치와 버튼의 손상이 쉬우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최근 남자다이버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는 테크니컬다이빙이 가능한 투박하지만 멋있는 다이브 컴퓨터 아쿠아렁의 i770R을 추천한다. 호흡기에 트랜스미터를 장착해 잔여공기로 호흡 가능한 시간까지 알려주니 말 그대로 다이브 컴퓨터 스럽다. 또 추락이나 충돌에 강해 스크래치나 버튼 손상으로부터 자유롭고, 모니터가 커서 노안이 왔다면 강하게 추천한다. 하지만 부피가 커서 다이빙 전/후에 벗어두게 되므로 분실의 우려가 크니 주의가 필요하다.


BCD와 호흡기의 경우 디자인과 등급이 너무 다양해 나에게 맞는것을 한번에 고르는것은 불가능하다. 보통은 예산과 디자인을 참고하고 주변에서 선호하는 모델을 고르기 마련인데, 다이브를 시작한 후 50회이상 다이브를 충분히 즐기고 구매하기 바란다. 최근 다이브리조트들은 최신의 좋은 장비를 렌탈 해 주고 있어, 얼마든지 써보고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BCD와 호흡기는 잘 관리한다면 10년은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안전에 직결된 장비이므로 매년 혹은 100회정도에 도달하거나 육안으로 부식이 많다면 제조사로부터 점검을 받아 바닷물로 부식되거나 작동하지 않는 버튼들을 초음파세척하여 사용해야 안전하게 쓸수 있다. 비용은 약10만원~15만원정도.


구매 VS 렌탈

스쿠버장비를 구매하고 렌탈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보통 100회 정도 사용하면 본전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초기에 큰비용을 지불하게 되며, 이후 관리(초음파 세척과 컴퓨터 배터리 교환)비용으로 2년기준 평균 15만원, 다이브컴퓨터 배터리 및 수압테스트(2년 혹 사용 100회기준) 4만원의 비용이 비용이 지출되는 것을 보면 여러분의 스쿠버다이빙 활동이 약 2~3년, 50~100회정도 지속되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장비를 찾을만한 식견이 생길 것이다. 그 전에 많이 공부하고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기 바란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내가 쓸 장비를 사용 해 수영장 리뷰를 받고, 익숙한 장비를 렌탈하여 떠나보자. “무거운 장비를 왜 가지고 가느냐” 라고 말한다면 매니아스포츠를 즐기는 여행자의 준비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후에도 계속 스쿠바다이빙을 즐길 것이라면 정해진 항공사 수화물 기준에 맞도록 장비가방을 풀고, 싸는 과정을 미리 연습하는것이 여행의 묘미임을 잊지 말자.


나는 스쿠버다이빙 단체나 다이브센터 혹은 프리랜서 누구에게 배우던 신념있는 건강한 강사를 만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스쿠바교육, 여행, 장비 이 세가지는 어느하나 빠질 수 없이 중요한 요소이니 전문가를 찾아 여러분의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을 완성하길 바란다.



김수열

노마다이브센터 대표

PADI Course Director

전수원여자대학교 레저스포츠과 겸임교수

전경희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외래교수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촬영전공

aSSIST 경영대학원 MBA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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